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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위하여! <제국의 위안부> 뿌리와이파리의 백스물여섯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지음 |328쪽 | 값 18,000원 위안부 문제는 왜 20년이 되도록 풀리지 않는가 이 책은 그 원인을,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그 '복잡한 구조'를 해부한다 * '강제로 끌려간 20만 명의 소녀'라는 인식은 정신대와 위안부의 혼동, 업자의 소거, 예외적인 사례의 일반화된 수용에 의해 만들어진 상이다. * '위안부'의 불행을 낳은 것은 식민지배와 가난과 가부장제와 국가주의였고, 그들의 체험은 결코 하나가 아니었다. * 위안부의 고통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면, 의식되지 않았던 '죄'와 이미 존재하는 법에 저촉되는 '범죄'를 구별해서 물어야 한다.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위한 필독서! 한국인이 갖고 있는 위안부의 이미지는 위안부들의 ‘.. 더보기
<장석준의 적록서재>에 소개되는 책들입니다 "몸담은 데가 진보정당 운동인 탓에 전부터 내게 들어오는 책들은 예외 없이 좌파 쪽 서적들이었다. 다만 나는 이러한 방향에 약간의 욕심을 더하고 싶었다. 단순히 기존 좌파의 연장선에 머무는 게 아니라 그 근본적 재구성을 강조해보자는 것이었다." 에서는 총 37권의 책을 다룹니다. 물론 중간에 다양한 책을 언급하고, 서평 하나가 끝날 때마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라고 해서 많은 책을 소개하는데요. 일단 서평의 주재료가 되는 책은 37권입니다. 어떤 책들을 소개하는지 표지로 보여드리면 책의 성격을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사진을 몽땅 올립니다. 이 중 읽은 게 몇 권인지 세보세요. 부끄럽게도 저는 하나…. 더보기
다시 책 읽기를 시작하자! <장석준의 적록서재> 뿌리와이파리의 백스물세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장석준의 적록서재 장석준 지음|432쪽|값 18,000원 ‘적색’과 ‘녹색’의 책을 집어들고 읽으라! 과거와는 다른 책을 읽고, 같은 책이라도 달리 읽자.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이전과는 다르게 행동할 틈이 열린다. 2008년 금융위기는 신자유주의가 한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주었지만, 다들 잘 알고 있듯 신자유주의는 끝날 조짐을 보이기는커녕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신자유주의 이외의 대안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때 촉망받던 과거의 대안들은 어느덧 용도 폐기되었고, 새로운 대안도 딱히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영국 역사가 페리 앤더슨의 말처럼 “저항 세력은 종교 개혁 이후로 가장 무장해제된 상태에 있다.” 좌파는 정작 자신.. 더보기
신생대 6500만 년, 포유류 진화의 역사 <공룡 이후> 1. 시리즈, 마침내 제10권 출간! 도서출판 뿌리와이파리의 교양과학 시리즈인 의 열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우주와 지구와 인간의 진화사’에서 굵직굵직한 계기들을 짚어보면서 그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뜻을 지니고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살피고자 지난 2007년 초에 을 첫 책으로 출발했다. 오파비니아 시리즈는 ‘생명 최초의 30억 년’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생체 에너지 발전소이자 생로병사의 키인 ‘미토콘드리아’, 그리고 숙주 세포의 연합이 일으킨 진화의 빅뱅을 따라간다. ‘눈의 탄생’으로 동물 진화의 빅뱅으로 불리는 캄브리아기 대폭발이 일어났고, 고생대 3억 년을 살다 간 진화의 산증인 ‘삼엽충’의 눈으로 진화와 과학의 발전을 돌아본다. 고생대의 마지막 시기인 페름기.. 더보기
오파비니아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오파비니아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이 곧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첫 번째 책이 나온 지 6년 만이군요. 개인적으로 제가 편집한 책은 한 권도 없지만 그래도 감개무량하네요. 열 권이라... 책 하나가 절판되지만 않았다면 모양새가 참 예뻤을 텐데 말이죠. 이렇게 보니 표지들은 참 예쁘네요. 어쨌든 열 번째 책이 나오니, 기념으로 시리즈 소개 나갑니다! 생명 최초의 30억 년 -지구에 새겨진 진화의 발자취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공룡, 삼엽충……. 이러한 화석들은 사라진 생물로 가득한 잃어버린 세계의 이미지를 불러내는 존재들이다. 하지만 생명의 전체 역사를 이야기할 때, 사라져버린 옛 동물들은, 삼엽충까지 포함한다 하더라도 장장 40억 년에 걸친 생명사의 고작 5억 년에 불과하다. CNN과 『타임』지가 선정한 ‘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