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또 하나의 목소리
배춘희·박유하 지음, 판형 150*224mm, 306쪽, 값 16,000원, 2020년 8월 28일 펴냄 1. 이 책은… “위안부 핑계대고 (운동을) 잡고 있는 기라.” “이기 말이 안 되는데 싶으만, 난 말 안 한다고.” ‘나눔의 집’에서도 고독했던, “적은 100만, 우리 편은 나 한 명”이라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배춘희 할머니의 목소리, 작고 6년 후에야 세상에 나오다! “딴 말 할 건 없고… 밖에서 누가 듣는다.” 2014년 3월 28일 오후 5시 지나서, 배춘희 할머니가 전화 통화 중에 한 말이다. 상대는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교수. 박 교수는 그 책을 낸 뒤에 일본의 사죄/보상에 대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각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 할머니들을 만났다. 그러나 ‘나눔의 집’과 정대협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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