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파비니아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이 곧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첫 번째 책이 나온 지 6년 만이군요. 개인적으로 제가 편집한 책은 한 권도 없지만 그래도 감개무량하네요. 열 권이라... 책 하나가 절판되지만 않았다면 모양새가 참 예뻤을 텐데 말이죠. 이렇게 보니 표지들은 참 예쁘네요. 어쨌든 열 번째 책이 나오니, 기념으로 시리즈 소개 나갑니다!
생명 최초의 30억 년 -지구에 새겨진 진화의 발자취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공룡, 삼엽충……. 이러한 화석들은 사라진 생물로 가득한 잃어버린 세계의 이미지를 불러내는 존재들이다. 하지만 생명의 전체 역사를 이야기할 때, 사라져버린 옛 동물들은, 삼엽충까지 포함한다 하더라도 장장 40억 년에 걸친 생명사의 고작 5억 년에 불과하다. CNN과 『타임』지가 선정한 ‘미국 최고의 고생물학자’ 앤드루 놀은 갓 태어난 지구에서 탄생한 생명의 씨앗에서부터 캄브리아기 대폭발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기나긴 역사를 탐구하면서, 다양한 생명의 출현에 대한 새롭고도 흥미진진한 설명을 제공한다.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앤드루 H. 놀 지음 | 김명주 옮김
눈의 탄생 -캄브리아기 폭발의 수수께끼를 풀다
동물 진화의 빅뱅으로 불리는 캄브리아기 대폭발! 캄브리아기 초 500만 년 동안에 모든 동물문이 갑작스레 진화한 이 엄청난 사건의 ‘실체’와 ‘시기’에 관해서는 그동안 잘 알려져 있었으나, 그 ‘원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수많은 가설과 억측이 난무했다. 왜 그때 진화의 ‘빅뱅’이 일어났던 걸까? 무엇이 그 사건을 촉발시켰을까? 앤드로 파커가 제시하는 놀라운 설명에 따르면, 바로 이 시기에 눈이 진화해서 적극적인 포식이 시작되었다. 곧, 동물이 햇빛을 이용해 시각을 가동한 ‘눈’을 갖게 되는 사건이 캄브리아기 벽두에 있었고, 그 하나의 사건으로 생명세계의 법칙이 뒤흔들리며 폭발적인 진화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 책은 영향력을 넓히면서 더욱 인정받아가는 그 이론을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앤드루 파커 지음 | 오숙은 옮김
대멸종 -페름기 말을 뒤흔든 진화사 최대의 도전
지금부터 2억 5,100만 년 전, 고생대의 마지막 시기인 페름기 말에 대격변이 일어났다. 육지와 바다를 막론하고 무려 90퍼센트가 넘는 동물종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말았다. 지금은 희미한 화석으로만 겨우 알아볼 수 있는 갖가지 동물군이 펼쳐냈던 장엄한 페름기의 생태계가 순식간에 몰락해버렸다. 생명의 역사상 그처럼 엄청난 대멸종의 회오리를 일으킬 만한 것이 대체 무엇이었을까? 운석이 충돌했던 것일까? 초대륙 판게아에서 대규모로 화산활동이 일어났던 것일까? 이 책은 단순한 교과서적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이러한 숱한 궁금증들을 풍부한 자료를 가지고 치밀하게 그려내면서 동시에 페름기 대멸종이라는 주제와 관련된 과학자들의 연구와 숨 막히는 경쟁이 어떻게 펼쳐졌는지를 보여준다.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마이클 J. 벤턴 지음 | 류운 옮김
삼엽충 -고생대 3억 년을 누빈 진화의 산증인
삼엽충은 5억 4,000만 년 전에 홀연히 등장하여 무려 3억 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을 살다가 사라졌다. 리처드 포티는 고대 바다 밑에 우글거렸던 이 동물들을 30년 넘게 연구한 학자다. 그는 징그럽게 보일 수도 있는 이 동물들이 우리에게 경이롭고 사랑스럽고 대단히 많은 교훈을 전해준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그가 삼엽충을 대할 때 느끼는 흥분과 열정, 그리고 그들을 연구하면서 얻은 지식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리처드 포티는 이 색다른 동물들의 이야기 속에 진화가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과학이 어떤 식으로 발전하고, 얼마나 많은 괴짜 과학자들이 활약했는지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이달의 읽을 만한 책!
리처드 포티 지음 | 이한음 옮김
최초의 인류 -인류의 기원을 찾아나선 140년의 대탐사
인간은 어디서 왔을까? 최초의 인류는 언제, 어디서 생겨났을까? 다윈 이후 인간의 기원을 찾기 위한 탐색은 화석인류의 발견으로 이어졌다. 최초의 조상인류로서 영광을 누리던 화석들은 머지않아 더 오래된 화석의 발견으로 그 지위에서 쫓겨나기를 반복했다. 『사이언스』 진화 담당기자였던 앤 기번스는 이 책에서 인류의 기원을 밝히기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과 연구, 인간적인 협력과 경쟁관계를 사실적이고 공정하게 추적한다. 자바원인의 발견부터, 세계적인 고인류학 탐사대 네 팀이 펼쳐낸 최근 이야기까지, 기번스는 학자의 책에선 보기 힘든 객관적인 관점과 능숙한 솜씨로 최초의 인류를 둘러싼 과학자들의 휴먼스토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앤 기번스 지음 | 오숙은 옮김
노래하는 네안데르탈인 -음악과 언어로 보는 인류의 진화
인류를 다른 종과 비교했을 때 가장 의아하고 경이로운 특성을 보이는 것이 음악활동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음악을 만들고 들을까? 스티븐 미슨은 이 의문을 추적하면서 음악과 언어의 밀접한 관계, 음악이 인류의 진화에 미친 영향을 찾아나선다. 그에 따르면, 현생 인류에게 비교적 최근에 언어능력이 생기기 전까지, 음악은 이성을 유혹하고 아기를 달래고 챔피언에게 환호를 보내고 사회적 연대를 다지는 구실을 했다. 음악과 언어는 공통의 뿌리가 존재하고 공진화해온 역사적 환경으로 말미암아 따로 떼어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하는 『노래하는 네안데르탈인』은 언어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간과되어왔던 음악의 진화적 지위를 되찾아줄 것이다.
스티븐 미슨 지음 | 김명주 옮김
미토콘드리아 -박테리아에서 인간으로, 진화의 숨은 지배자
몸속 가장 깊은 곳에서 소리 없이 우리 삶을 지배하는 생명에너지의 발전소이자, 다세포생물의 진화를 이끈 원동력인 미토콘드리아. 핵이 있는 복잡한 세포를 위해 일하는 기관으로만 여겨졌던 미토콘드리아가 이제는 복잡한 생명체를 탄생시킨 주인공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복잡한 생명체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토콘드리아를 통해 생명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본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미토콘드리아의 관점에서 살펴보며 최신 연구결과들을 퍼즐조각처럼 맞춰가면서, 복잡성의 형성, 생명의 기원, 성과 생식력, 죽음, 영원한 생명에 대한 기대와 같은 생물학의 중요한 문제들의 해답을 모색한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선정 ‘2009 올해의 과학도서’
책을만드는사람들 선정 ‘2009 올해의 책(과학)’
닉 레인 지음 | 김정은 옮김
공룡 오디세이 -진화와 생태로 엮는 중생대 생명의 그물
몸길이 15미터에 몸무게 5톤의 ‘폭군’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난폭한 포식자의 제왕이었는가, 죽은 동물이나 뜯어먹는 비루한 청소부였는가? 공룡은 왜 그리 거대한 몸집을 진화시켰고, 어떻게 유지할 수 있었을까? 중생대의 온실세계에서 산 공룡은 온혈동물이었을까, 냉혈동물이었을까? 이 책은 진화사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가장 매혹적인 동물이 초대륙 판게아에서 보잘것없는 존재로 생겨나 지구상의 가장 큰 육상동물이 되고 결국은 느닷없는 비극적 죽음을 맞기까지의 한 편의 대서사시다.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선정 '2011 올해의 과학도서'
스콧 샘슨 지음 | 김명주 옮김
진화의 키, 산소 농도 -공룡, 새, 그리고 지구의 고대 대기
공룡이 그토록 오랜 기간 궤멸하지 않았던 비결은 무엇인가? 캄브리아기 생명체들이 폭발적으로 출현하도록 자극한 요인은 무엇인가? 동물들은 왜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왔고, 그중 일부는 왜 다시 바다로 돌아갔는가?
“이 이야기의 결론들은 모두 다 산소의 수준에 관한 새로운 통찰에서 나온다.”
지구의 대기 중 산소 농도는 35%에서 12% 사이를 오르내렸다. 산소가 급감하면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졌고, 호흡계를 개발하고 몸 설계를 바꾼 자만 살아남아 새 세계를 열었다. 이제 여기,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의 변동을 보여주는 GEOCARBSULF로 그려낸 폭발적인 진화와 대멸종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한겨레신문 선정 ‘2012 올해의 책’(번역서)
피터 워드 지음 | 김미선 옮김
공룡 이후 -신생대 6500만 년, 포유류 진화의 역사
이번에 나올 책입니다! 제작에 들어갔으니 조만간 나오겠죠.
사실 제가 편집한 책도 아니라서 잘 모릅니다.
또 아직 출간된 게 아니라서 자세히 설명하기도 곤란한데요.
어쨌든 그나마 제가 아는 거라도 말씀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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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애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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