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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과 정치경제학으로 본 세계사,『유럽과 역사 없는 사람들』 뿌리와이파리의 백서른다섯 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유럽과 역사 없는 사람들 인류학과 정치경제학으로 본 세계사 1400~1980 유럽의 팽창과 자본의 확대 속에서 인간집단들은 어떻게 관계를 맺고 서로 의존하게 되었는가? 인류학과 정치경제학을 가로지르고 서양사와 비서양사의 경계선을 폐기하면서, ‘미개인’, 농민, 노동자, 이주민 등 소수집단의 능동적 역사, 곧 ‘역사 없는 사람들’의 역사를 기록한 현대 인류학의 고전! 어떻게 세계는 식민주의의 절정기 동안 하나의 공간이 됐는가? 어떻게 인간의 운명은 훨씬 더 복잡하게 얽히게 됐는가? 어떻게 처음에는 그렇게 크지 않았던 각 지역들 간의 격차가 그토록 커졌는가? 어떻게 유럽 또는 북대서양의 지배권이 인간 세계의 결정적 특징이 됐는가? 서기 1400년 이후, 채.. 더보기
어느 방사선 피폭 환자 치료의 기록, 『83일』 뿌리와이파리의 백서른네 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83일 어느 방사선 피폭 환자 치료의 기록 그때, 오우치는 ‘파직!’ 하는 소리와 함께 파란 빛을 보았다. 피폭한 것이다. 그리고 오우치와 의료진의 83일에 걸친 장절한 싸움이 시작되었다. 서른다섯 살의 사내 오우치 히사시가 묻는다, 방사선 피폭이란 무엇인가? 원전이란 무엇인가? 1999년 9월 30일 오전 10시 35분께.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약 110킬로미터 떨어진 이바라키 현 도카이무라 ‘JCO 도카이(東海) 사업소’에서 핵연료 가공 작업을 하던 서른다섯 살의 남자 오우치 히사시(大內久)가 대량의 중성자선에 피폭했다. 피폭량 20시버트. 무게로는 단 0.001그램. 그러나 중성자선은 ‘생명의 설계도’인 염색체를 산산조각내버리고, 처음에는 말짱했던 오.. 더보기
다시, 세상과 통하는 과학 이야기! 『세 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 2』 뿌리와이파리의 백서른세 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세 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 2 세상과 대화하는 과학, 그 희망의 길을 찾아서 세상을 바꾸는 세‧바‧퀴‧ 세상과 대화하는 세‧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 드디어 제2권 출간!! 1. 이 책은… “세 바퀴로 가는 자전거가 더할 나위 없이 안전한 것은 바퀴가 셋이어서가 아니라 그 세 바퀴가 제 모양으로, 제자리에 적절히 위치한 덕분입니다. 이 책이 과학·기술·사회가 제 모양으로, 제자리에 위치할 수 있는 고민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과학기술이 세상에 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실천의 동력이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세 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 제1권과 제2권의 ‘들어가며’에서 한국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꾼.. 더보기
인공 불빛으로 얼룩진 도시에서 보내는 자연 그대로의 밤과 어둠을 향한 찬가! 뿌리와이파리에서 백서른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잃어버린 밤을 찾아서 지구상 가장 어두운 곳으로 떠나는 깊은 밤으로의 여행 만약 당신이 밤을 잃는다면, 평온한 수면과 생체리듬, 예술과 사유뿐만 아니라 끝내는 당신 자신을 잃게 될 것이다! 1. 이 책은… 밤을 잃어버린 인류에게 전하는 어둠의 진정한 가치 당신은 칠흑같이 어두운 밤을, 밤하늘을 꽉 채운 은하수를 본 적이 있는가. 불야성을 이룬 도시 휘황찬란한 불빛으로 눈부신 밤은 결코 안전하지도, 이롭지도 않다. 인공 불빛으로 밝힌 밤은 오히려 어둠의 이면을 볼 수 있는 눈을 가리고, 수면장애에서 암에 이르는 질병을 일으키며, 수많은 야생동물들을 죽음으로 내몬다. 지은이 폴 보가드는 지구상에서 가장 밝은 도시 라스베이거스의 룩소르 빔(보틀 등급 9)에서.. 더보기
누구나 아는 그림, 그러나 아무도 모르는 그 그림!『다 빈치, 비트루비우스 인간을 그리다』 뿌리와이파리의 백서른한 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다 빈치, 비트루비우스 인간을 그리다 인체비례도에 얽힌 2000년 서양문화 이야기 "풍부한 가치가 있는 역사책"_뉴욕 타임스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다룬 글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한다면새로운 연구라 한들 특별할 게 없을 것이다. 그러나 토비 레스터의 책은 다르다. 이 책은 레오나르도의 강렬한 초상을 보여준다."_파이낸셜 타임스 누구나 아는 그림, 그러나 아무도 모르는 그 그림! 1490년,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원과 정사각형 안에 사내가 팔다리를 내뻗고 있는 그 유명한 그림, 비트루비우스 인간을 그렸다. 오늘날 세계적인 도상이 된 이 그림은 커피잔에서 우주선에 이르기까지 등장하지 않는 곳이 없지만, 정작 그 그림의 제목과 사연을 아는 이는 거의 없다. 토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