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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이야기

<올해의 과학책>『공룡 이후』강의 후기입니다.

<올해의 과학책>『공룡 이후』강의 후기입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에서 선정한 '2013년 올해의 과학책' 10권에 대한 강의가 펼쳐지는데요. 그중 하나로 이름을 올린 오파비니아 시리즈 10권 『공룡 이후』에 대해올해의 과학책> 『공룡 이후』강의 후기입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에서 선정한 '2013년 올해의 과학책' 10권에 대한 강의가 펼쳐지는데요. 그중 하나로 이름을 올린 오파비니아 시리즈 10권 『공룡 이후』에 대해 신생대, 그중에서도 고포유류 전문가이신 임종덕 박사님께서 강의해 주셨습니다.

크게 세 가지 틀로- 책 내용에 관한 리뷰와 설명, 책의 내용이 우리나라 신생대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매머드와 고래의 진화-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현장 연구를 직접 하시는 분이시다 보니, 외국(이집트의 고래 화석 발견지, 네브래스카 자연사박물관)에서 찍은 사진으로 강의의 이해를 돕고, 우리나라에서 연구를 통해 얻은 풍부한 사진 자료들로 한국의 신생대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멸종된 검치류 육식동물 스밀로돈의 흉폭하고 긴 이빨은 가늘어서 잘 부러져 먹잇감을 직접 공격하는 게 아니라 먹이의 숨통을 끊는 데 쓰였다던가, 코끼리의 이빨은 헌 이빨이 닳으면 뒤쪽에 숨어 있던 이빨이 컨베이어 벨트처럼 앞으로 나온다는 등의 내용이 독특해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소년이 깊이 있고 핵심을 짚는 질문을 연이어 해서, 그 열정과 지식에 감탄하기도 했죠.

 

 

선생님의 강의는 10월 <오파비니아 강독 시리즈> 8강으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때는 이번과는 다른 내용의 강의를 해주신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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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오파비니아 강독 시리즈> 강의는 3월 14일, 『미토콘드리아』를 가지고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정모 관장님께서 진행해 주십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