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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승리: 자본주의의 세계사 1860~1914 원제: The Anxious Triumph: A Global History of Capitalism 1860-1914 도널드 서순 지음 | 유강은 옮김 | 양장(153*224mm)|1,088쪽 2020년 12월 10일 초판 1쇄 펴냄|값 55,000원 [상세 보기] 1. 이 책은... “이 자본주의는 똑똑하거나 아름답지 않고, 정의롭거나 고결하지 않다. 하지만 자본주의를 무엇으로 대신해야 할지를 생각할 때면 극도로 당황하게 된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 자본주의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는가? 이 책의 서사는 1860년 무렵부터 1차대전에 이르기 전까지의 시기에 주로 초점이 맞춰진다. 자본주의가 하나의 체제로서 사회 전체를 지배하고 세계화를 이룬 것은 바로 이 시기의 일이다. 저자 도널드 서순은 자본주의의 .. 더보기
세계시민주의 전통 원제: The Cosmopolitan Tradition: A Noble but Flawed Ideal 마사 C. 누스바움 지음, 강동혁 옮김, 판형 153*224mm, 348쪽, 값 18,000원 2020년 6월 30일 펴냄 1. 이 책은… 누군가 그에게 “어디서 왔느냐”라고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답했다. “나는 세계의 시민이다.” 두려우면 마음이 좁아진다. 지금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세계적 유행병 코로나바이러스의 시대에는 두려움을 품을 만한 이유가 너무도 많다. (…) 두려움의 시대에는 국경 너머를 생각하며 우리 모두가 공동의 문제를 겪고 있는 단일한 세계의 시민이라는 것을 생각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 이처럼 도덕적으로 위험한 시대에, 모든 인간은 평등한 존엄성과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출생이나.. 더보기
『식민지 조선의 시네마 군상』 시모카와 마사하루 지음 | 송태욱 옮김 | 150x225mm 340쪽 | 2019년 9월 20일 펴냄 | 18,000원 [상세 정보] 이 책은… 압록강 국경 지대를 배경으로 한 조선 웨스턴 활극 , 스러져가는 수원 화성, 소학교의 일상, 추석을 맞은 마을 농악대를 담은 로드무비 , 종로 뒷골목 부랑아들과 화신백화점 옥상의 화려한 전광뉴스판으로 대조되는 , 영화에 새겨진 일제시대의 기록과 당시 사회상과 삶을 복원한 식민지 조선의 풍경! 이 책은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조선 영화에 대해 일본의 전 신문기자가 쓴 첫 책이다. 근대 미디어의 대표 격인 영화가 식민지 조선에서 어떻게 제작되고 또한 무엇을 담아냈는가를 연구하고 서술했다. 조선의 감독이나 배우, 스태프, 제작자의 궤적을 통해 한국(조선)과 일본 동시대의.. 더보기
『문화를 잇다 중국을 짓다』 홍윤기·김준연·권운영 지음 | 신국판 변형(150*225mm) | 404쪽 | 2019년 02월 20일 펴냄 |18,000원 [상세 정보] 동양학 공부의 출발, 문화콘텐츠 자원, 오늘의 중국을 이해하는 열쇠 장대한 중국을 질주하는 28번의 인문학 강의 공자에서 루쉰까지 중국문화를 만든 거장들과 만난다! 1990년대에 히트한 만화영화 〈날아라 슈퍼보드〉부터 수많은 삼국지 게임과 소설, 최근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에 이르기까지 중국문화를 활용한 콘텐츠는 끊임없이 만들어진다. 여전히 창조력의 원천으로서 중국의 문화콘텐츠들은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문화를 알아야 할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 이 책에서 내놓는 대답은 크게 세 가지다. 흥미와 교양,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것은 범위가 넓고 양도 많은 중.. 더보기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세계사』 신상목 지음 | 152x215mm | 400쪽 | 2019년 4월 22일 펴냄 | 18,000원 [상세 정보] 유럽인들은 왜, 어떻게, 머나먼 일본까지 오게 되었는가? 대항해시대가 촉발한 도전과 기회의 역사에서 조선과 일본은 어떻게 다른 길을 걸었는가? 16세기 중반 이후 유럽 세력의 진출과 함께 동아시아에서는 새로운 물결이 일렁이고 있었다. 기술과 물자가 정치적 권위에 의한 배분이 아니라 상업 논리로 거래되는 환경의 변화를 맞아, 고유의 문물이 얼마나 우수한가가 아니라 타자他者의 문물을 어떻게 유입시켜 자기의 것으로 소화하느냐가 국력의 척도가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 새로운 변화의 물결에 대한 개방성과 수용성이 이후 동아시아 3국의 번영 또는 쇠퇴의 길을 갈랐다. ‘자신의 역사’를 알고자 한다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