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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2% 네안데르탈인이다』 신국판 변형|244쪽|2018년 3월 16일 펴냄 내가 3만 년 전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의 후예? 오늘날 현생인류의 몸에는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2% 정도 섞여 있다. 종이 다른 두 인류의 로맨스로 인해 3만여 년 전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의 지분이 우리 안에 약 2% 들어 있는 셈이다. 우리보다 작은 키에 잘 발달한 근육과 다부진 몸매를 지닌 네안데르탈인이 호모 사피엔스의 조상과 만나 사랑을 나누고 아이를 낳으며 살았던 결과이다. 이 책은 우리 안에 남아 있는 네안데르탈인의 흔적을 찾는 여정이다. 뼈 좀 본다고 소문난 세 명의 인류학자, 인류학의 가장 핫한 주제를 이야기하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인류의 기원과 진화를 연구하는 학문분야인 고인류학의 불모지와도 같았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나 호모 하빌리스, 네안데.. 더보기
『조선인 강제연행』 신국판|280쪽|2018년 2월 20일 펴냄 1939년 9월부터 1945년 8월까지 이루어진 총력전체제하의 전시 노무동원을, 그 계획의 책정과정, 무모한 동원의 실태, 동원 속에서 일상화된 폭력, 그리고 동원체제의 붕괴까지 기본사료를 통해 총체적으로 포착한다! “조선인은 징용되지 않는 차별을 받았다” ‘강제성’과 ‘폭력성’ 논란을 넘어, 조선인 노무동원의 실체를, 나아가 일본제국의 식민지 통치의 본질과 특성을 입체적으로 규명한다 ‘징용’은 왜 해방 1년 전에야, 일본인보다 늦게, 더 적게 시행되었을까 1944년 8월 8일, 일본 내지에서 일하게 할 조선인 인원의 확보를 촉진하기 위해 신규 징용을 실시한다고 규정한 「반도인 노무자의 이입에 관한 건」이 각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9월부터, 그때까지는 군이.. 더보기
『4차 산업혁명이 막막한 당신에게』 -여전히 불행할 99%를 위한 실전 교양 신국판 변형|312쪽|2018년 1월 8일 펴냄 “당신이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혁명을 하고도 민중이 여전히 가난하고 불행하다면 그것은 혁명이 아니다.”-호치민 “당신이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2016년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인류의 장밋빛 미래를 전망했던 다보스 포럼이 2017년에는 ‘4차 산업혁명에 의해 벌어질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가 미래의 10년을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흔히 2차, 3차라 불리는 ‘산업혁명’들이 만든 것은 대기업집단과 전 세계의 부를 움켜쥔 1퍼센트, 그리고 가난한 다수로의 양극화이다. 지금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 일으키는 변화 또한 마찬가지다. 대량생산과 매스미디어, 일관 조립라인이 20세기에 부富를 만들던 방식이라면, 이제 인공지능과 인터넷을 통한 .. 더보기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 -훈련된 외교관의 시각으로 풀어낸 에도시대 이야기 뿌리와이파리의 백예순다섯 번째 책,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가 출간되었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훈련된 외교관의 시각으로 풀어낸 에도시대 이야기 근대화 우등생 일본을 만든 것은 무엇인가? 한국인들이 몰랐던 ‘축적’과 ‘가교’의 시간, 에도시대.동아시아 삼국의 근대화 경로의 운명을 가른 일본의 ‘에도시대’ 대해부를 통해21세기 새로운 역사의 길을 묻다! 8·15 광복절을 맞이할 때마다 우리는 일제의 잔악한 침략과 수탈에서 벗어나 ‘빛을 되찾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반일’민족주의를 제고한다. 그러나 정작 우리 내부의 문제를 직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조선은 어떤 사회였으며, 왜 식민지가 되었는가? 19세기 후반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시기에 근대국가 수립이라는 시험대 앞에서 일본은 .. 더보기
『야밤의 공대생 만화』 뿌리와이파리의 백예순네 번째 책, 『야밤의 공대생 만화』가 출간되었습니다. 야밤의 공대생 만화 “왜 때문에 과알못인 제가 재밌는 거예요?”_양수환(직장인) 페이스북·카카오플러스친구 6만 명을 사로잡은최고의 과학만화! “과학과 개그가 팽팽한 균형을 이루는 최고의 과학만화”_김낙호(capcold) 만화연구가 어렸을 때, “정 만화를 읽고 싶으면 ‘유익한 만화’를 읽어라”며 부모님이 사준 과학만화를 펼쳐본 경험이 있다면, 적어도 교훈 하나쯤은 얻었을 것이다. ‘만화라고 해서 다 재밌지는 않다.’ 하얀 가운 입은 박사님과 남자애가 커다란 말풍선에 과학 용어를 잔뜩 욱여넣은 대화를 주고받다 끝나는 만화가 대부분이었던 시절, 어린이들에게 과학만화는 ‘노잼’의 대명사였다.그리고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뒤 수학과 과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