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왜 짓지도 않은 죄를 자백하는가,『전락자백』
뿌리와이파리의 백서른일곱 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전락자백 사람은 왜 짓지도 않은 죄를 자백하는가 아무 죄도 짓지 않은 당신, 국민참여재판 배심원이 될 당신, 형사, 검사, 판사, 변호사인 당신, 이 네 사건을 보라! 이 ‘슬픈 거짓말’은 왜,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네, 제가 그랬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아니, 아니, 절대로 제가 그런 게 아니라니까요, 형사님! 검사님! 재판장님!”) 우리 평범한 ‘보통사람’이 아니라 범인을 잡는 게 일인 경찰마저도, 경찰서장마저도, 자신이 ‘범인’이 되면 자기가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거짓자백’할 수 있다. 이기수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이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 사이에 발생한 거짓자백 46건을 분석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사논문 「형사절차상 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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