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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인간은 정말 이기적일까? <이타적 인간의 출현>

 

오늘은 저희 뿌리와이파리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이타적 인간의 출현> 에 대한 멋진 서평을 소개드리려 합니다. 경제학이나 게임이론 관련 부교재나 참고도서로 입소문을 타며 몇 년 동안 꾸준히 나가고 있답니다.

 

경제학에서는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인간을 가정해 이론을 전개합니다. 그렇지만 실제 사회에서는 사람들의 이타적인 행동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인간의 이타적 행동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저자 최정규 교수님은 게임이론을 바탕으로 인간의 이타적 행동의 이유를 설명합니다.

 

 

 

 

 

  

이타적 인간의 출현

(개정증보판)

 

 

더욱 깊고 넓어진 4년 반 만의 개정증보판,

‘이타성의 진화’와 게임이론에 관한 최적의 안내서!

 

“2007년 10월, 새뮤얼 볼스 교수와 함께 『사이언스』에

논문 「자기집단중심적 이타성과 전쟁의 공진화」를 발표하여 학계와 언론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진화적 게임이론의 세계적인 연구자 최정규 교수가 초판 출간 후의 ‘이타성의 진화’에 관한

최신 연구성과들을 녹여낸 이타적 인간, 그 생존과 진화의 더 깊은 비밀!”

 

지은이: 최정규

서지사항: 신국판 변형(153*215)|무선|400쪽|값 15,000원

ISBN 978-89-90024-95-4 (03300)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채훈아(hong8706)님의 분석력이 돋보이는 서평으로, 허락을 받아 일부를 게재합니다.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전 이 책의 내용 대부분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진화론에 심취해서 "이기적 유전자"나 "눈먼 시계공"  그리고 "붉은 여왕" 등 꽤 많은 책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게임이론에 대해서는 대학원 과정에서 꽤 상세하게 배운바 있죠.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동떨어진 것처럼 보이던 이 둘이 사실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이기적 인간이 무조건 승리할 수 밖에 없는 듯한 자본주의 생존경쟁 구조 속에, 왜 자선냄비가 연말마다 가득차고 또 김밥행상 아줌마가 대학에 거액의 돈을 기부하는 지 조금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부디 많은 분들이 처음 나오는 '표'에 놀라 도망가지 않고, 끝까지 이 책을 읽어주셨으면 하는 맘으로 리뷰를 작성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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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죄수의 딜레마'를 설명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죄수의 딜레마란 별 것 아닙니다.  두 명의 공범(아래 '박스'에서는 칠수와 만수)이 다른 취조실에 앉아 있는데, 검사는 자백하면 석방하고 만일 다른 공범이 자백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10년의 징역형을 받는다고 압박합니다.  물론 제일 좋은 것은 둘다 묵비권을 행사해서 형을 경감받는 것(1년)이지만, 이게 참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공범 중 누구하나 배신하는 순간 훨씬 더 가혹한 징역살이가 기다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결국 최선의 선택은 무조건 배신하는 것입니다.  왜냐?  먼저 칠수의 입장에서, 만수가 배신 안했더라도 배신하는 게 이익입니다(무죄 vs. 1년 복역).  더 나아가 만수가 배신했다고 해도 배신하는 게 이익이니까요(5년 vs. 10년).  한 마디로 말해 이런 식으로 구조가 짜여지면, 무조건 배신하는게 이익이며.. 또 합리적인 인간이라면 배신하는 게 당연합니다. 

 (후략)

 

 

 

전문 링크

이타적 인간의 출현 1  http://blog.naver.com/hong8706/40176412944

이타적 인간의 출현 2 http://blog.naver.com/hong8706/40176492243?copen=1&focusingCommentNo=8651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