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유류의 번식―암컷 관점 원제: Reproduction in Mammals: The Female Perspective 버지니아 헤이슨 · 테리 오어 지음 | 김미선 옮김 | 최진 감수 양장(152*225mm) | 580쪽 | 2021년 2월 24일 펴냄 | 값 28,000원 [상세 보기] 1. 이 책은… 모든 것은 암컷이 결정한다! 진화의 능동적 참여자이자 번식의 주체, 암컷의 눈으로 새롭게 그려내는 포유류의 세계 생후 한 달 된 점박이하이에나(표지사진)와 눈을 맞춰보라. 젖을 더 달라는 듯, 어미 콧잔등에 대고 킁킁대는. 케냐 마사이마라국립보호구 어느 굴에 사는 이 모녀 하이에나는 책에서 남성 편향 및 의인화 편향을 강조한다. 각 장은 암컷 지배적 모계사회를 이루는 하이에나의 이야기로 시작하고, 책은 포유류의 번식을 하나의 응.. 더보기
세탁기의 배신 김덕호 지음 | 143*215mm | 376쪽 | 2020년 4월 30일 펴냄 | 값 18,000원 [상세 정보] 1. 책 소개 엄마는 왜 항상 부엌에 있는가 -가사기술은 여성들을, 주부들을 가사노동에서 해방시켰는가 2018년 10월, 우리나라도 뒤늦게나마 가사노동을 시장가격으로 환산하려는 최초의 공식적인 시도가 국가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통계청은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를 2014년 기준 연봉으로 계산할 경우 ‘무급’ 가사노동의 1인당 시장가격은 710만 8000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전체 국민으로 계산하면 360조 7300억 원이었다(여성은 272조 4650억 원, 남성은 88조 2650억 원). 이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4.3퍼센트에 해당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림자노동으로서의 가사노동의 .. 더보기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흑인이 앉았다』 예롱 지음|135*200mm|396쪽 | 2019년 10월 28일 펴냄 | 값 16,000원 [상세보기] 이 책은 “만니, 한국에 와서 받은 질문 중에 제일 황당한 게 뭐였어?” “음… ‘화장실에 가면, 흑인이 싸는 똥은 검은색인가요?’” 2018년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에서 ‘페이크 러브’의 가사를 바꿔 부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가사 중에서 ‘니가’ 혹은 ‘내가’ 부분이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 ‘니거(N*gger)’로 들릴 수 있기에, BTS는 ‘니가 좋아하던 나로 변한 내가’를 ‘결국 좋아하던 나로 변한 사람’으로 바꾸는 등 우리말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어떻게 들릴지 고민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흑인이 앉았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