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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비니아 시리즈>의 첫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신입2입니다. 5월 13일, 제가 편집한 첫 책인 가 나왔습니다. 수백 개의 도판과 수천 개는 되는 듯이 느껴졌던... 학명들 때문에 많이 고생했지만, 그런 만큼 책으로 나온 걸 보니 정말 뿌듯하네요. 편집부 모두가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만약 오타나 실수가 있다면, 모두 저의 탓이니 편하게 지적해 주세요. 는 신생대의 기후와 생물 진화를 이야기합니다. 공룡이 사라진 지구는 어떻게 변화했고, 그 생태적 빈자리를 채운 포유류가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다루죠. 신생대 생물의 진화와 지구의 변화에 관해 최근에 밝혀진 수많은 사실들에 대한 개요를 알기 쉽게, 256 컷의 시각 자료와 함께 담아냅니다. 이 책으로 ‘우주와 지구와 인간의 진화사’ 를 다루는 는 열 권을 채웠습니다. 10권.. 더보기
'유럽문화사 읽기' 트윗 계정 운영 후기! ‘유럽문화사 읽기’ 계정(@puriparisassoon)을 운영한 지 6개월이 되었군요. 작년 7월 30일부터 시작했으니까요. 오늘 2월 18일 기준으로 날린 트윗은 321개, 팔로워는 3,252명이네요. ‘이제 정말 올릴 게 없다’ 싶을 정도로 지겹게 올린 것 같은데 많진 않네요. 그래도 많이 올리지도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팔로우 해주셨네요. ‘유럽문화사 읽기’ 계정은 ‘트윗봇’은 아닙니다. 인간이에요. ‘봇을 따라한 인간’이랄까요.(가 떠오르는 건 왜일까...) 자동으로 올려주는 트윗봇을 했으면 참 편했겠지만 잘 몰라서 못 했어요. 일일이 하나씩 하나씩 찾아 올린 겁니다. 어떤 분은 봇이 아니라서 오히려 좋아하시더군요. (차라리 봇이 나았을지도...) 이 귀찮은 짓을 왜 반년씩이나 했을까요? 첫 번째.. 더보기
사장님께서 '출판계 명인'으로 신문에 등장! 이데일리의 데스크칼럼에 사장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비주류 외곬 고수들' 에 대해 이야기하는 칼럼에서 출판계의 명인으로, 와 함께 언급됩니다. -전략- 도널드 서순이 지은 5권짜리 ‘유럽문화사’가 지난 7월 뿌리와이파리에서 출간됐다. 좋게 얘기하면 ‘날렵’, 솔직히 얘기하면 ‘날림’의 콘텐츠가 지배하는 세상은 그나마 가장 묵직하다는 출판계도 비켜가기 어렵다. 그런데 2800여쪽에 달하는 이 출판물이 기어이 세상의 빛을 봤다.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의 후학으로 꼽히는 서순이 1800년부터 200년 간 유럽인들이 생산·유통·소비해온 문화를 총망라한 저술. 그러나 좋은 책이 많이 팔리는 세상은 유토피아다. 10여년 된 이 출판사 대표는 정종주(49) 씨. 7년 전쯤 몇 차례 만난 적 있는 그가 집에 제대로 월.. 더보기
북트레일러 촬영 후기! 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북트레일러를 어제 1월 6일 촬영했습니다. 북트레일러 기획 기간에만 무려 3개월이 들어간 대작(?)입니다. 우리 회사 책 광고를 촬영하는데 제가 빠질 순 없죠. 구경가야죠. 또 촬영할 때 사용되는 포스터도 제가 갖고 있어서 얼른 나가야 했습니다. 이 포스터 말이죠. 디자인을 제가 직접 했다는... 토요일에 감독님이 미리 전화를 주시더군요. "내일 나오실 거죠?" "예. 나가야죠." "언제쯤 나오실 수 있으세요? 그 포스터 가지고 촬영할 시간이 한 9시쯤이라 그때는 와주셔야 할 것 같은데..." "8시부터 촬영한다고 하셨죠?" "예." "아, 그럼 8시까진 가야죠." 다음 날, 일어나보니 8시 40분이더군요. 부재중 통화가 세 개 와 있고... 영화 보러 갈 때도 늦는 놈('.. 더보기
<레미제라블>도 개봉했으니 <유럽문화사>의 실수 하나를 공개합니다 고맙게도 많은 분들이 저희 에 나오는 실수를 친절히 지적해주시는데요. 아주 감사한 마음으로 바로잡고 있습니다. 그 많은(?) 실수 중에서도 가장 많이 지적받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이 부분입니다. 제2부 제22장 사랑받은 작가들 208~9쪽 "그러나 빅토리아 시대의 걸작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설 가운데 하나인 『미들마치』는 결코 『레미제라블』의 위상과 명성에 다다를 수 없었다. 『레미제라블』의 등장인물들, 예를 들어 그리스도를 닮은 죄수 장 발장, 선량한 매춘부 코제트, 그녀의 딸이자 순수한 절세미인 팡틴, 친절과 아량으로 충만한 낭만적 영웅 마리우스, 지옥에서 온 듯 극악무도한 테나르디에 부부, 영웅적이고 꾀바른 파리 꼬마 가브로슈, 성자 같은 미리엘 주교(반교권주의 작가도 소설에서는 훌륭한 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