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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사기극과 그 공범들』 서민 지음 | 150x225mm | 268쪽 | 2019년 10월 21일 펴냄 | 값 15,000원 [상세 보기] 이 책은 이토록 허술한 사기극에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속아 넘어가고 말았을까? ―음모론과 진영논리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허술하되 강력했던 윤지오 사기극 2019년 봄, 두 달이 넘도록 온 나라를 뒤집어놓은 것이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와 ‘증인 윤지오’ 사건이었다. 기억이 가물가물할 테니, 먼저 간단히 흐름을 살펴보자. 2017년 말, ‘적폐 청산’의 일환으로 법무부는 ‘검찰 과거사위원회’를 출범시켰고, 2018년 2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고 장자연의 한 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글이 무려 23만 건의 동의를 얻으면서 장자연 사건은 재조사 대상이 되었다. 8월의 .. 더보기
『한판 붙자, 맞춤법!』 변정수 지음|140x210mm|352쪽 | 2019년 9월 27일 펴냄 | 18,000원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3801618 1. 이 책은 “이 책은 ‘과학적으로 보이는’ 한국어 어문규정 전반을 꼼꼼한 반성 위에서 해설하며 한 자연언어의 속살을 드러내 보인다. 모두가 저자이자 편집자가 된 시대다. 한국어 사용자들이 모국어의 이 친절한 해부도를 들여다보기 바란다.” ―고종석 “숫가락과 젇가락은 외 않됀데요?” ―막연한 주눅과 압박에서 벗어나 한판 제대로 붙어보자, 맞춤법! 저널리스트 고종석, 한국어학자 최경봉, 출판편집자 김철호가 입을 모아 극찬한 어문규범 해설서 문제 하나. 다음 문장에서 맞춤법 규정에 어긋난 부분을 찾으시오. “신.. 더보기
『유사과학 탐구영역 3』 계란계란 지음|148x210mm|292쪽 | 2019년 9월 23일 펴냄 | 16,000원 [상세 정보] 이 책은… 계면활성제를 쓰면 자궁암이 생긴대! 암세포에서 샴푸 냄새가 났다더라 백신을 접종받으면 자폐증에 걸린대! 수은 같은 중금속 성분이 있다더라 기름진 음식은 다시 데우면 안 된대! 트랜스지방이 생긴다더라 카더라는 이제 그만! 유사과학 걱정 없이 잘 먹고 잘 사는 법, 『유사과학 탐구영역』 제3권 발매! 까도 까도 괴담만: 유사과학과의 전쟁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2018년 11월, 한때 큰 파문을 낳았던 ‘라돈침대’ 사태 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는 모나자이트 같은 방사성 물질의 사용을 제한하고 음이온 제품에 대한 허위광고를 금지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2019년 3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더보기
『식민지 조선의 시네마 군상』 시모카와 마사하루 지음 | 송태욱 옮김 | 150x225mm 340쪽 | 2019년 9월 20일 펴냄 | 18,000원 [상세 정보] 이 책은… 압록강 국경 지대를 배경으로 한 조선 웨스턴 활극 , 스러져가는 수원 화성, 소학교의 일상, 추석을 맞은 마을 농악대를 담은 로드무비 , 종로 뒷골목 부랑아들과 화신백화점 옥상의 화려한 전광뉴스판으로 대조되는 , 영화에 새겨진 일제시대의 기록과 당시 사회상과 삶을 복원한 식민지 조선의 풍경! 이 책은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조선 영화에 대해 일본의 전 신문기자가 쓴 첫 책이다. 근대 미디어의 대표 격인 영화가 식민지 조선에서 어떻게 제작되고 또한 무엇을 담아냈는가를 연구하고 서술했다. 조선의 감독이나 배우, 스태프, 제작자의 궤적을 통해 한국(조선)과 일본 동시대의.. 더보기
『숫자, 의학을 지배하다』 제러미 A. 그린 지음 | 김명진 · 김준수 옮김 | 153x224mm 456쪽 | 2019년 9월 6일 1쇄 펴냄 | 25,000원 [상세 정보] 이 책은… 병이 약을 만든 게 아니라, 약이 병을 만들었다? 약은 질병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어떻게 바꿔놓았나 의학사와 과학사회학의 눈으로 보는 숫자가 지배하는 의료산업, 나아가 ‘숫자의 시대’가 된 현대사회에 대한 존스홉킨스 의대 교수 제러미 A. 그린의 진단! 오늘날 약과 질병, 위험과 진단, 의학과 시장의 복잡한 연계는 주류 의학의 토대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는 최근에 들어서야 비로소 자리잡은 구조다. 반세기 전 미국만 돌이켜 봐도, 질병의 위험성을 낮춰주는 약은 거의 없었고, 만성병은 대체로 피할 수 없는 인간의 퇴행 현상으로 여겨졌다. 어쩌다 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