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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너희 정말, 아무 말이나 다 믿는구나!』-지적 자기방어를 위한 매뉴얼

뿌리와이파리의 백쉰일곱 번째 책, 

『너희 정말, 아무 말이나 다 믿는구나!』가 출간되었습니다.



너희 정말, 아무 말이나 다 믿는구나!


지적 자기방어를 위한 매뉴얼

우리 생각을 지배하려는 지적 사기꾼에게 맞서 나를 지키는 방법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꼿꼿하게 살고픈 이 땅의 청춘들에게 바침!



프랑스 ‘대학 위의 대학’이라 불리는 그랑제콜 진학을 노리는 

학생들을 위한 ‘지적 자기방어’ 수업, 드디어 한국어판 출간! 


임신 소식을 부모님보다도 먼저 알게 된 단골 마트?

결국 오염된 대도시에 사는 게 더 건강하다? 

왜 드라마 속 의사들은 진료 시간에 이야기만 나눌까?

통계보다 포털 사이트를 더 믿는 이유? 

이 세상의 은밀한 지배자, 리저드맨?

이슬람 소녀가 학교에 히잡을 쓰고 등교한다면?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비판정신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책. 저자는 재미있고 기발하며 쉽고도 지적인 이야기를 담은 아홉 개의 챕터를 통해 음모론자의 주장부터 정치인, 드라마 작가, 자칭 과학자라는 이들을 비롯해 극단주의자와 광고업자들의 이야기까지, 우리 생각을 지배하려 드는 갖가지 주장들을 낱낱이 분석한다.

그럴싸한 정치 구호, 세뇌, 두루뭉술한 꼼수, 온갖 루머와 강박관념을 효과적으로 떨쳐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을 덮는 순간 이제 해야 할 일은 증오에 찬 연설이든 허황된 광고든, 더 이상 그 무엇도 우리를 마음대로 주무르지 못하도록 막아줄 도구 상자로서 ‘지적 자기방어’를 개발하는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텍스트의 내용과 사례에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한국어판에서는 일러스트와 사진을 따로 추가했다.   


“너희 정말, 아무 말이나 다 믿는구나!”

2010년 새학기에 소피 마제는 학습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수업 중 하나의 과제로 미국 정치를 다루기로 했다. 미국의 풍자 언론지인 『디 어니언The Onion』지에서 다룬 허무맹랑한 기사들을 다루면서, 게임을 하듯이 진짜와 가짜를 찾아내어 사람들이 하는 말을 무턱대고 믿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것이 수업의 의도였다. 그러나 결과는 처참한 실패였다. 함정치곤 너무 쉬워서, 아무리 지각없고 무신경한 학생이라도 단박에 가짜라는 걸 눈치 챌 것 같은 기사를 퍽이나 진지하게 읽는 학생들을 마주했을 뿐이다. “너희 정말, 아무 말이나 다 믿는구나!” 그날 소피 마제는 뭔가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대학 위의 대학이라 불리는 ‘그랑제콜’ 진학을 노리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수업  

프랑스 파리 북부, 생투앵 지역의 오귀스트-블랑키 고등학교는 ‘우선교육정책 실시 대상(ZEP)’이다. 정책 이름만 듣고 소위 ‘팔학군’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의 몇몇 지역을 떠올릴지도 모르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이곳은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가정의 아이들이 다수를 이루고, 그래서 불평등 해소를 위해 우선적으로 교육 지원을 받는 곳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진도가 뒤처진 학생들을 위한 ‘나머지 공부’를 상상한다면 한참 잘못 짚었다. 이 수업은 주로 시앙스포(파리정치대학. 엘리트 양성 기관인 ‘그랑제콜’ 중 하나)와 같은 일류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그렇게 해서 2010년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수업이 열렸다. 늦은 오후 무렵 두 시간가량 짬을 내어 터부 없이 모든 주제들을 도마에 올렸다. 인종차별주의, 반유대주의, 동성애 혐오, 젠더 문제, 이슬람주의, 비종교성 원칙……. 무거운 주제들이지만 경쾌하게 풀어갔다. 작가의 이런 재치는 각 장의 소제목들에서 더욱 잘 드러난다. ‘여보세요, 닥터 하우스에게 진료 받을 수 있을까요?’, ‘부모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단골 마트’, ‘결국 오염된 대도시에 사는 게 더 건강하다?’, ‘왜 드라마 속 의사들은 진료 시간에 이야기만 나누는지’, ‘통계보다 포털 사이트를 더 믿는 이유’ 등 각 장의 소제목들은 기발하고도 현실적이다. 


세상을 바로 읽는 생각의 힘

2015년 1월, 파리에서 테러가 발생한 다음날, 프랑스 교육부는 수치 자료를 하나 발표했다. 청소년 다섯 명 중 한 명이 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 유대인 음모론’, 또는 쌍둥이빌딩 테러를 부시 정부의 소행으로 몰아가는 9·11 테러 음모론 등을 믿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최근에 연예계 사건 사고가 쉴 새 없이 터지는 대한민국도 음모론에서 비껴나갈 수 없다. 2016년 6월 24∼27일까지 20∼50세 남녀 200명씩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동아일보 7월 6일자, 조사업체 엠브레인)를 보면, 응답자 가운데 무려 74.5%가 음모론을 ‘사실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66.5%)보다 여성(82.5%)들의 확신이 컸다. 연령별로는 20대(68%)와 50대(67%)보다 30대(80%)와 40대(83%)가 더 음모론을 믿는 경향이 컸다. 

인터넷과 SNS에는 음모론이 넘쳐나고 우리들은 거기에 흠뻑 취해 있다. 오늘날엔 정보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음모론을 분간하고 피하기가 더 쉬워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풍부한 정보’가 또 다른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사회학 교수 제랄드 브로네의 조사에 따르면, 대중적 믿음과 거기에 합류하고자 하는 전체 ‘정보’ 중 비과학적 해석을 내세운 사이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리고 조회수가 높은 사이트들이 상단에 노출되다 보니, 순수하게 과학적으로 접근한 사이트들은 검색 결과의 마지막 페이지로 넘어가고 개수마저 얼마 되지 않았다. 브로네가 예로 든 수치에 따르면, 누리꾼의 65퍼센트는 검색 결과 중 첫 페이지만 확인했다. 25퍼센트는 두 번째 페이지에서 검색을 끝냈다.

하지만 소피 마제는 자극적인 통계 자료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반면 학교와 우리 사회가 당면한 중요한 과제가 있다는 데 대해선 단호하게 말했다.

“인터넷을 통해 모든 게 무분별하게 공유되는 시대라서 음모주의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결국 유리할 수밖에 없어요. 검색엔진들도 본의 아니게 공범이 되지요. 과학적 설명들보다 음모‘설’들을 앞 페이지에 띄워주니까요. 복잡한 세상과 각자의 어려움에 맞서 우리 아이들은 방향과 해답을 찾고 있어요. 그럴 때 이분법적 사고보다 더 혹하기 쉬운 게 어디 있겠어요? 게다가 그럴 땐 뭔가 알아챈 듯한 기분마저 들잖아요.”


생각의 암초 사이를 항해하다 

저자의 또 다른 문제제기의 일례로 ‘결국 오염된 대도시에 사는 게 더 건강하다?’ 장을 한번 살펴보자. 환경 문제에 있어서는 도시 공해 때문에 건강이 위협받는다고들 한다. 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의 2007년 조사를 보면 프랑스인의 77.5퍼센트가 도시에 살고 있다. 하지만 귀농도 딱히 훌륭한 해결책은 아니다. 일례로 사망률은 수도권인 일드프랑스보다 시골 마을 오베르뉴에서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2007년∼2009년 사이, 인구 10만 명당 파리는 727명, 오베르뉴는 857명). 이런 격차가 생기는 이유 중 하나는 의료 불모지 때문이다. 즉 도시에 살면 의사와 병원이 많아서 치료를 받고 생명을 건질 가능성이 더 높다.

이 책에 소개된 사례들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국내 사례와 연결하여 사고할 수 있다면 세상을 보는 시각이 좀 더 넓어질 것이다. ‘건강, 음식, 환경: 불길한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장에 언급된 ‘말고기 라자냐 파문’과 ‘메디아토르 부작용’ 대신 ‘불량 만두 사건’과 ‘가습기 살균제 파동’을 생각할 수 있다. ‘유전자 변형 작물에 대한 논문 철회 사건’ 대신 ‘줄기세포 논문 철회 사건’을 떠올릴 수도 있다. 사건의 쟁점은 조금 다르더라도 행간을 피부에 와 닿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츠베탕 토도로프의 말을 인용하며 “암초 사이를 항해하듯” 나아가라고 조언한다. 다 믿는 우매함과 다 부인하는 불신 사이에서, 약간의 의심을 품고 치우치지 않게 키를 잡고 나아가되 우리 앞에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과감하게 재검토해보라는 것이다. 수많은 담화들을 분석하고 수많은 함정들을 찾아내고 수많은 이야기들을 이어나가는 것, 그건 이제 우리의 몫이다. 


‘폼나는’ 지식보다 비판적 사고의 근육부터 길러라(옮긴이의 글에서) 

‘지적 자기방어를 위한 매뉴얼Manuel d’autodéfense intellectuelle’이라는 원제가 짐작하게 하듯, 이 책의 목표는 무방비한 상태에 놓인 우리 지성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힘을 길러주는 데 있다. 생각한다는 건 외우는 것과 다르다. 그래서 오지선다형 문제를 잘 푸는 ‘똑똑한’ 아이라도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앞에선 당황할 수 있다. 하기야 그게 무슨 대수인가. 입시 정책이나 대기업 채용 기준이 바뀌지 않는 한, 그런 고민들은 우리 보통 사람들에겐 시간 낭비일지 모른다.

그러나 생각하는 힘은 때론 생명과 직결된다. 책 속에 언급된 르완다 대학살 선전구호처럼, 유대인 학살을 당연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나치식 언어처럼, 무언가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우리 생각을 지배하고 나면 마음속에선 특정 대상에 대한 혐오가 움튼다. 저도 모르는 사이 가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된다. 비록 내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일이라도 순응하고, 심지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확신한다. 그렇게 누군가는 테러리스트가 되고 인종차별자가 되고 다른 종교에 대한 비난을 정의라 믿는다. 생각하는 힘이 제때 발휘되지 못하면 때론 이처럼 치명적이다. 그래서 이 책은 남들 앞에서 자랑하기 좋은 ‘폼 나는’ 지식도 좋지만 내 삶을 지켜줄 비판적 사고의 근육부터 기르라고 가르친다. 지적 ‘허세’가 아닌 지적 ‘자기방어’ 매뉴얼인 이유다. 

  


지은이와 옮긴이 소개


지은이 소피 마제 Sophie Mazet

1980년에 태어난 소피 마제는 사범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 영어 교사로 재직 중이다. 2011년부터는 정규 수업 외에 ‘지적 자기방어’ 교실을 개설했다.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도발적인 수업으로 매주 학생들의 발걸음을 끌어 모으고 있다. 소피 마제가 수업을 개설한 데에는 두 가지 ‘계기’가 있었다. 첫 번째는 르완다 체험 학습 당시, 키갈리 기소지 기념관을 관람할 때였다. ‘르완다에서 퍼뜨렸던 헤이트 스피치를 통해서든, 아니면 허위 광고를 통해서든’ 대중 조작에 넘어가지 않게 해줄 ‘도구’들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로는 노엄 촘스키의 말이 불을 지폈다. “우리가 참된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 지적 자기방어 수업이 개설되었을 것이다.”  

인종차별주의, 반유대주의, 동성애 혐오, 젠더 문제, 이슬람주의, 비종교성 원칙....... 무거운 주제들이지만 수업은 경쾌하게 진행되었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마음의 안정을 얻고, 의견이 부딪칠 때면 ‘곪은 환부를 도려낼’ 기회를 얻기도 했다. 사상가 겸 역사학자인 츠베탕 토도로프를 비롯해 유수한 철학자와 작가들이 이 수업에 동참했다. 이 책은 시사 문제의 이야기장이 되었던 ‘지적 자기방어’ 수업의 토론 주제를 모아 만든 것이다. 2015년 소피 마제는 교육공로훈장을 받았다. 


옮긴이 배유선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불번역과를 졸업했다. 현재는 프랑스어권의 좋은 도서들을 국내 출판사에 소개하고, KBS 월드라디오의 프랑스어 방송 작가로서 국내 소식을 해외에 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꼬마 농부를 위한 친절한 가이드북』, 『죽지 않았지만 모두 걸려 있는 병』, 『영리한 지구인』 등이 있다.  



차례


서문


정보란 무엇인가?

24시간 뉴스 채널은 스모 경기 결과를 알려주지 않는다

정보도 일종의 상품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 시청률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까?

광고와 미디어의 관계, 돈을 내는 쪽은 누구?

인포테인먼트, 정보가 쇼와 예능을 넘나들 때

텔레비전에 나오는 ‘전문가’ 패널은 왜 항상 같은 사람들일까?

경찰이 TV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는 이유

우리가 철석같이 믿는 것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을까?

[편집증 주의보] 언론은 자기 마음대로 다 할 수 있다?

[유용한 툴] 프레이밍


드라마 속 인생은 더 아름다운가?

청소년부터 지식인까지, 모두를 사로잡는 드라마

드라마 작가는 위험한 아드레날린 조작자

한 회만 보고 TV를 끄기가 그렇게도 어려울까?

드라마와 캐나다드라이의 공통점

나쁜 놈은 항상 흑인

그런데 경찰은 뭐 하는 거야?

<그레이스 아나토미> 작가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된 이유

왜 드라마 속 의사들은 진료 시간에 이야기만 나누는지

“여보세요, 닥터 하우스에게 진료 받을 수 있을까요?”

현실에 영향을 받는 드라마에 영향을 받는 현실에 영향을 받는......

“아무튼 대통령은 못 되실 겁니다. 백악관이라고 부르는 게 벽 색깔 때문만은 아니에요.”

드라마가 금욕주의자를 만들 수도 있다?

[편집증 주의보] 미스터리 수사물

[유용한 툴] ‘불신의 자발적 정지’


“비밀로 하고 안 알려주는 거야”, 위험한 음모론의 활약상

‘음모’라는 것

거대 음모는 존재하는가?

음모적 주장을 눈치 챌 수 있는 몇 가지 힌트

말도 안 되지만 흠 잡을 데 없는 음모적 주장의 역설

음모론자들 입을 막기가 그렇게 힘들까?

이 세상의 은밀한 지배자, 리저드맨

팝콘을 먹고 싶게 만드는 잠재의식효과

어느 정도는 믿어도 괜찮다?

특정 집단들이 음모론에 단골 지명되는 이유

본의 아니게 음모론자들의 편에 선 구글

음모론은 인간의 천성?

[편집증 주의보] 노엄 촘스키의 ‘속임수’

[유용한 툴] 오컴의 면도날


비종교성 원칙, 어디에 쓰는 것인고?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비종교성 원칙은 프랑스의 특산품?

비종교성 원칙을 해수욕장에 적용한 나딘 모라노

교내 차도르 착용을 둘러싼 오해들

업무시간에 기도해도 괜찮은 걸까?

비종교성 원칙에 관한 전 이집트 대통령의 생각을 물어본다면?

세속주의는 시선을 돌리기 위한 꼼수?

종교적 상징물 착용 금지법이 학생들을 쫓아낸다고?

[편집증 주의보] ‘비종교적 반격’이 필요할까?

[유용한 툴] 붉은 천 / 허수아비 때리기


건강, 음식, 환경, 불길한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위협이 되는 시대

결국 오염된 대도시에 사는 게 더 건강하다?

스페인산 오이는 연쇄 살인범?

쥐 몇 마리로 증명해내는 GMO의 유해성

건강한 사람도 알고 보면 환자

아프다고 믿을 때의 좋은 점

Green is beautiful

통신사 기지국 근처에 살면 병에 걸린다?

냉정을 유지하는 법

[편집증 주의보] 햄버거 속 구토억제제 괴담

[유용한 툴] 잘못된 딜레마의 오류


광고의 힘을 벗어날 수 있을까?

광고가 우리 욕구를 조종하는 법

광고와 슈퍼히어로의 공통점

탁자 대신 나체 여성을

“무료로 이용했다면 그건 당신이 바로 상품이라는 뜻”

우리가 흘리고 다닌 쿠키가 하는 일

더 이상 50세 미만 가정주부는 존재하지 않는다

부모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단골 마트

광고업자에게 정보를 숨기다 보면 범죄자가 된다

소비자가 못된 사장 쫓아내는 법

광고는 법을 초월할 수 있을까?

[편집증 주의보] 극단적인 맞춤형 광고

[유용한 툴] 시각적 직유


정치에서는 절대 말에 현혹되면 안 된다

똑같은 말로 망하기도 하고 흥하기도 한다?

모국어지만 이해할 수 없는 말들

아무 의미도 없지만 모두의 호응을 끌어내는 연설문

또 하나의 은어, ‘뉴 스피크’

‘뉴 스피크’라는 비난이 의미하는 것

말이 사람을 죽일 수도……?

[편집증 주의보] 대중은 스토리텔링을 기다리는 어린아이인가?

[유용한 툴] 감정적 호소


‘과학적인’ 이야기는 믿을 만한가?

클로드 알레그르의 온난화 이론 비판은 과학적인가?

과학이 신을 규정할 수 있는가?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는 사실을 정말로 아는지……

수학이 골치 아픈 이유

일 년 중 가장 우울한 날을 규명하는 방법

바나나 껍질을 밟으면 미끄러지는 이유

제시카 알바와 비욘세 중 과학적으로 더 섹시하게 걷는 사람

과학이 무기가 될 수 있을까?

[편집증 주의보] 과학자들은 아직도 UFO를 찾고 있을까?

[유용한 툴] 권위에 의한 논증


최대의 적은 바로 나 자신

혹시 나도 정원에 홍두깨를 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가 테레사 수녀보다 천국 갈 가능성이 더 크다는 믿음

인간은 자기기만을 좋아한다

나도 모르게 낀 색안경

통계보다 포털 사이트를 더 믿는 이유

월드컵 탈락이 그렇게 실망스러운 일일까?

악재는 한꺼번에 오는 법?

내가 선 계산대 줄은 항상 느리다

‘나랑 상관있는지만 구별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의 필터

[편집증 주의보] 직관, 믿어도 좋을까?

[유용한 툴] 자기실현적 예언


그래서 결론은? “암초 사이를 항해하듯”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미주

참고문헌